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의 경제중심 도시인 알마티로 출발한다. 알마티를 방문해 고려인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어 국립 고려극장을 방문해 고려인 예술가들의 공연을 관람한다.
우리 대통령이 알마티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 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의사와 배우자 등 4명의 유해에 대한 봉환식을 가질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내 애국지사에 대한 국내 봉환이 이뤄지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
문 대통령은 22일에는 카심 조마라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이어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밖에도 누르술판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짜여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kwmm3074@daum.net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