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대명사 티볼리, “식지 않는 열풍” 시장 선도 주역
소형 SUV 대명사 티볼리, “식지 않는 열풍” 시장 선도 주역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4.25 15:50
  • 수정 2019.04.25 15: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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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변화로 소비자 니즈 충족
소형SUV 시장 개척, 신차효과 없이 꾸준한 판매고 유지
나만의 티볼리 선봬, 티볼리 브랜드 만들어 고객과 접점
티볼리 아머 기어플러스 [사진=쌍용차]
티볼리 아머 기어플러스 [사진=쌍용차]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SUV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내 승용차 10대 중 4대를 SUV가 차지하고 있을 만큼, SUV 비중이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SUV 판매량은 51만 9883대로 2017년 46만1385대 대비 12.7% 증가했다. SUV 트렌드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SUV의 인기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SUV 인기도 늘고 있지만 소형 SUV 시장 역시 여성 소비자들을 필두로 굳건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것이 바로 쌍용차의 티볼리다.

쌍용자동차는 SUV 전문 완성차업체답게 소형 SUV부터 대형SUV는 물론 픽업트럭 시장까지 시장 고객을 창출하는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티볼리는 지난 2015년 1월 첫 출시 이후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흥행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통상적으로 신차들이 출시 이후 신차효과 후광을 보는 반면, 티볼리의 인기는 4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쌍용차 티볼리는 현재 소형 SUV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을 만큼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대형 SUV가 인기몰이 중인 올해도 3월까지 9391대가 판매돼 소형 SUV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현대차의 코나가 전년 대비 25.5% 판매가 줄어들었지만, 티볼리는 매년 실용성과 상품성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신차효과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티볼리는 2015년 1월 첫 출시 이후 SUV시장에 소형 SUV 트렌드를 몰고 왔다. 출시된 첫 해에만 내수에서 총 4만5021대가 판매되며 국내 소형 SUV시장 흥행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 다음해인 2016년 5만6935대, 2017년 5만5280대로 2년 연속 5만 대 이상 판매돼 ‘신차효과’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 왔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 등 쌍용차의 소형 SUV 성공을 확인하고 뒤늦게 뛰어든 경쟁사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 꾸준한 인기비결은 발 빠른 소비자 만족

티볼리의 주요 인기 비결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상품성 개선을 통해 시장상황을 반영하는 ‘한 발 빠른 변화’를 꼽을 수 있다. 티볼리는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한 뒤 같은 해 7월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의 4륜구동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출시 다음 해인 2016년 3월에는 공간성을 강화한 롱 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 모델을 출시했고, 2017년 업계 최초로 주문 제작형 SUV인 티볼리 아머를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티볼리 아머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2030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감각적인 디자인은 티볼리를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선택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갖가지 컬러로 무장한 티볼리의 색채감각도 무기 중 하나다. 특히 오렌지팝 컬러는 전체 티볼리 판매량의 7%를 차지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검은색, 흰색 등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국내 자동차 시장과 비견되는 부분이다.

주 공략 대상인 2030 및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출시 이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티볼리는 지금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볼리 아머 내부 모습 [사진=쌍용차]
티볼리 아머 내부 모습 [사진=쌍용차]


◇ 여심 사로잡은 독보적 마케팅

티볼리의 꾸준한 인기 비결로 쌍용차의 독보적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다. 티볼리 오너 드라이버 중 68%가 여성 유저들로 구성돼 있다. 쌍용차는 이들 여성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들을 진행하며 독보적 마케팅 분야를 개척해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바쁜 직장생활로 전시장을 내방하기 힘든 여성고객들을 위해 오토매니저가 마스크팩을 들고 직접 찾아가는 ‘뷰틱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여 자동차에 관심 있는 직장인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SUV 본연의 기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접 몸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 4월 진행된 티볼리 오너 초청 나이트파티 ‘청춘예찬’은 2030티볼리 오너들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1000명이 넘는 티볼리 오너들이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참여하고 있다.

나만의 티볼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타투 데칼 클래스’도 개최했다. 지난 7월 진행한 ‘티볼리 타투 데칼 클래스’는 직접 제작한 데칼 스티커를 통해 ‘나만의 티볼리’를 만드는 클래스와 전문가의 현장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나 캐릭터로 티볼리를 직접 꾸미며, ‘나만의 티볼리’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밖에 작년 10월에는 충북 제천에서 쌍용자동차 오너들을 위한 프라이빗 ‘오토캠핑빌리지’를 개장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쌍용차 가족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쌍용패밀리데이(S.F.D)'로 지정하고 핼러윈 호러 캠프, 포레스트 겨울캠프, 크리스마스 미러클 캠프, 푸른 밤 별빛캠프 등 쌍용자동차 오너만을 위해 매달 다른 컨셉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7번째를 맞은 ‘쌍용패밀리데이’에서는 달콤한 간식들과 봄바람 음악회 등의 행사로 꾸며진 ‘스위트 어라운드 캠프’를 실시해 드림캐쳐 및 젤리캔들 만들기, 어린이 영화관 상영 및 비눗방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나만의 차량이 가능한 티볼리 브랜드 [사진=쌍용차]
나만의 차량이 가능한 티볼리 브랜드 [사진=쌍용차]


◇ 나만의 차량, ‘티볼리 브랜드’

티볼리는 매력적인 유러피언 스타일과 압도적인 상품성에 힘입어 출시 후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왔다. 출시 후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 온 쌍용차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템과 에너지 넘치는 신규 외관 컬러로, 올해 티볼리 브랜드 출시를 통해 유저들에게 더 많은 ‘나만의 티볼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Urban Dynamic Style in Rhythmical Motion

티볼리 아머의 스타일링은 세계 젊은이들의 ‘My 1st SUV’가 되길 염원하며 디자인 전반에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Robust)의 미학을 구현했다. 티볼리 아머는 차명(armour)이 암시하듯 SUV 본연의 강인함과 단단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2019 모델은 생동감과 젊음, 유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팝(Orange Pop)과 세련된 실키화이트펄(Silky White Pearl) 컬러가 신규 적용됐다.

‘Compact Deluxe’ 스타일을 지향하는 티볼리 아머의 실내공간은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하게 뻗은 날개 형상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인테리어 전체를 포용하며, 메인 실루엣과 두 날개를 센터페시아로 집중되게 하여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시인성과 조작성을 극대화하였으며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모두를 배려하는 인테리어 공간을 연출하였다. 특히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바 타입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했다.

특히 티볼리 아머는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으며,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 Performance

티볼리 아머의 파워트레인은 뛰어난 효율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e-XGi160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26ps, 최대 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다이내믹한 도심주행에 최적화된 주행성능과 높은 수준의 정숙성을 달성했다.

독일의 공업규격인 DIN 규격 및 공차기술을 적용하였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엄격한 시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경쟁사 대비 탁월한 내구성과 신뢰성을 보유하고 있다.

e-XDi160 디젤 엔진은 최대 출력 115ps,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실제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여 경쾌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각각의 엔진은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은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SUV의 수준을 뛰어 넘는 Fun to Drive를 구현했다.

두 엔진 모두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 선택 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되며, 우수한 승차감과 더불어 주행안정성을 비롯한 주행품질이 향상된다.

또한 티볼리 아머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Normal, Comfort, Sport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Steering Effort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적용돼 있다.


■ Safety

티볼리 아머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른다.

특히,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으로 한층 뛰어난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한 소재는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으로 충돌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다양한 ADAS 기술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FCWS(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전방추돌경보시스템)가 경고음을 울리다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가 스스로 제동력을 가하여 차량을 정지시킨다.

쌍용차는 2019 모델을 출시하면서 스페셜모델(티볼리 아머 전용)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드라이빙/스타일링)을 통합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기어 플러스(Gear Plus)도 선보였다.

나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 주문제작형 콘셉트의 스페셜 모델인 기어 플러스는 주력 모델인 VX를 베이스로 풍부한 전용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수십만가지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나만의 차로 자신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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