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중국 특허' 획득
JW홀딩스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 중국 특허' 획득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05.09 17:09
  • 수정 2019.05.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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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 CI [사진=JW홀딩스]
JW홀딩스 CI [사진=JW홀딩스]

JW홀딩스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를 가능케하는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

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특이적 항원 ‘CA19-9’를 검사하는 방법은 있었으나, 초기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보체인자B(CFB)’로 췌장암을 진단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홀딩스가 유일하다.

췌장암 조기진단 원천기술과 관련해 JW홀딩스는 국내 특허를 2016년, 일본 특허를 2018년 취득했으며 미국과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홀딩스는 현재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CFB를 포함하는 다중바이오마커 측정 키트와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 중에 있으며, 2019년 하반기에 탐색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 내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췌장암뿐만 아니라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진단 분야에서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췌장암은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1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으로, 국내에서만 매년 약 66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또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11%로 전체 암 종 중 생존율이 가장 낮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난치성 질환이다. 그러나 췌장은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췌장암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이 어렵다.

미국 암학회 등 학계에서는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조기 진단 마커가 없기 때문에 2020년에는 췌장암이 암환자의 사망 원인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췌장암 치료 및 진단 관련 시장은 2015년 17억3000만 달러(약 2조 원)에서 연평균 13% 성장해 2020년 31억8700만 달러(약 3조 7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jeonbrya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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