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당의 화합과 혁신의 적임자”
김성식,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당의 화합과 혁신의 적임자”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9.05.13 15:43
  • 수정 2019.05.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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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적극적 역할 원해”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이 13일 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은 끝없이 추락하느냐,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것인가의 벼랑 끝에 있다"며 "저는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정책위의장과 국회 4차산업혁명특위 위원장을 맡아 민생정책 어젠다를 선도하고 미래 지향적 개혁정책을 마련했던 경제통"이라고 주장하며, "경제정책과 미래정책을 중심으로 국회의 이슈를 선도하면서 정책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저희는 국민들께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드렸지만, 이제 편한 길을 선택하기보다 정치혁신, 국정 혁신의 가시밭길을 선택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된다면 혁신위원회를 세우겠다는 것과 관련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체계적 논의를 거쳐 당의 총의 모아지면 그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 변화 포함해 국민들에게 당이 보다 더 지지받을 수 있도록 다가서도록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바른미래당 차기 원내대표가 된다면 안철수 전 대표를 재입당시킬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당의 혁신 과정에서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의 의견이 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어야 된다는 의견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실질적인 대안 마련과 체계적인 논의 과정 속에서 그 분들도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당원들 중에 안철수·유승민 대표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하기를 안 바라는 사람 없다. 협의와 스케줄에 따라 그 분들의 고민을 챙겨가면서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떤 세력, 계파와도 논의와 협력이 가능하고 옳은 소리, 쓴소리 다 해온 김성식이다. 제가 말씀드리지만 제가 당의 화합과 혁신의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2008년 제18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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