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경제폭정에 좌절·분노”...'정책투쟁' 선언
황교안 “文정부 경제폭정에 좌절·분노”...'정책투쟁' 선언
  • 이경아 기자
  • 승인 2019.05.27 13:39
  • 수정 2019.05.27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 띄우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습니다"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를 겨냥해 "장외투쟁 도중 만난 국민이 좌절과 한숨만 가득 차 있었다. 이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폭정 때문"이라며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동력으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월말 당 대표 직속 위원회 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의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 1'이 지난 주말 마무리됐으며, 이제 '정책투쟁' 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를 통해 18일간 전국을 돌며 파악한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 등 현 정부 경제정책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정책들을 만들어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이날 오후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산적한 현안에 대한 입법·예산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의 사례를 들어 '내로남불' 규탄을 이어갔다.

아울러 황 대표는 페이스북를 통해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했다고 한다"며 "'적폐청산의 그 이름'으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이 됐다"는 비판의 글을 올렸다.

한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회동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총선전략 책임자인 양 원장과 국가기밀사항을 다루는 막강한 권력자 서 원장이 4시간 동안 만났다는 것은 공작정치, 관권선거의 짙은 냄새를 풍기는 사건"이라며 "대화 내용을 낱낱이 공개하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andrea.lee@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