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906/57078_34713_5737.jpg)
외교부는 1일 한미 양국은 현시점이 북미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으며, 이어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북핵수석대표협의를 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측은 이 자리에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공약(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한미 양국 간 공조가 긴밀히 이뤄져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달 31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만찬협의를 했으며, 이날 한일 북핵수석대표 조찬협의를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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