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대표 김홍극)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오싹한 라이브'를 확대 개편, 본격적으로 30대 직장인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싹한 라이브'는 지난 4월 신세계TV쇼핑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는 '런치 쇼핑족'을 위해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전용 방송이다.
매주 수요일 12시 30분부터 30분 내외 짧은 방송과 30대 직장인 관심도가 높은 상품을 앞세워 방송 한달여만에 누적 시청고객 10만명을 넘어서며 호응이 크다. 30대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TV쇼핑은 특히 30대 직장인이 오전 8~9시 출근 시간대 많이 방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4월 해당 시간대 모바일앱 30대 이용 비중은 9.2%로 전체 시간대 중 가장 높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출근 직장인이 이동하며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신세계TV쇼핑은 보고 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오싹한 라이브'는 30대 직장인 타깃한 모바일앱 전용 라이브 방송"이라며 "앞으로 이들 고객층 쇼핑패턴이나 선호 상품을 분석해 맞춤형 방송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TV쇼핑은 '오싹한 라이브' 확대 편성에 맞춰 이달 한달간 최대 50%까지 상품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매주 인기 가전과 차량 용품 등을 준비했다. 11일 12시 30분 첫 개편 방송에서는 'LG 코드 제로 청소기'를 파격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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