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 문예집 '꿈이 자라는 방' 출간
CJ도너스캠프, 공부방 어린이 문예집 '꿈이 자라는 방' 출간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6.14 11:56
  • 수정 2019.06.1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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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은 전국 공부방 아동과 청소년 글, 그림 150편을 수록한 문예공모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 돼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 철학에 따라 CJ나눔재단이 만든 CJ도너스캠프는 10주년이 된 2015년부터 해마다 전국 공부방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문예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응모작 가운데 진솔한 내면이 담긴 작품을 추려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발간하고 있다. 우수작의 경우 공부방을 직접 찾아가 친구∙가족 앞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찾아가는 시상식'도 열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10주년이 되던 해부터 어려운 환경 속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가장 큰 성과라는 취지에서 공모전을 시작하고 문예집을 발간해온 것이다. 

4회째인 올해 '꿈키움 문예공모전'에는 전국 25곳 공부방 어린이가 작품 1571편을 응모했다. 한국 대표 화가로 꼽히는 사석원 작가가 그림 분야 심사를 맡았다. '시를 쓰는 수녀'로 알려진 이해인 수녀가 시 분야를 심사했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150편의 감동을 CJ도너스캐프가 문예집으로 엮었다. 

CJ도너스캠프는 해당 문예집을 기존엔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국공립도서관, CGV∙뚜레쥬르 등 CJ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 배포, 비치했으나 올해부터 더 많은 독자가 접할 수 있도록 판매본을 발행한다. 대형 서점에서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인세는 전액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공부방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어린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의 꿈지기가 돼줄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기부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39만여명 회원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더해 약 1450억원을 기부했다. 전국 46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해왔다. 

문화∙직업체험, 진로탐색 교육, 대학생 인성멘토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의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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