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선 1척 동해 NLL 넘어…군·경 감시강화
北 어선 1척 동해 NLL 넘어…군·경 감시강화
  • 김혜리 기자
  • 승인 2019.06.23 16:15
  • 수정 2019.06.2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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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단, '경계실패' 사흘째 관련 부대 시스템 등 조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접 북쪽 해상에서 북한 어선 수십여 척이 떼를 지어 조업하고 있어 해군과 해경이 이들 어선의 남하 가능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23일 군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동해 NLL 근처 북쪽 해상에는 북한 어선 수십여 척이, 좀 더 북쪽으로는 중국 어선까지 섞여 있는 북한 어선단 수백여척이 오징어 낚기 등 조업을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NLL 근처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언제든지 NLL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오전 9시께도 5t급 북한 어선이 동해 NLL을 넘어 독도 북동방 114㎞ 지점(NLL 이남 51㎞) 해상에서 발견됐다. 올해 들어 북한 어선이 동해 NLL을 넘었다가 퇴각된 사례는 현재까지 60여 차례에 이른다. 

해군 P-3 초계기는 전날 오전 9시께 동해 NLL 이남 51㎞에서 북한 어선을 발견해 해경에 알렸고, 해경은 1513함을 급파해 오전 10시 40분께 현장에서 북한 어선을 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합동조사 활동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소형 목선에 대한 경계실패를 조사하는 합동조사단은 사흘째 합참과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당시 경계작전 업무 수행과 관련한 부대에서 사실관계 규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혜리 기자]

kooill91@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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