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LA 국제공항에 마련된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 전용 라운지 역시 5년 연속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을 수상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설립된 최초의 항공사 동맹체로서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명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지난 1999년 출범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항공 분야 고객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시상이 이루어진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상’이 신설된 지난 2005년 이 상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제53회 파리 에어쇼 기간 중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매년 수억 명의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 덕에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는 우리가 고객의 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그간 이뤄 온 노력과 혁신에 대한 전폭적 지지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얼라이언스를 위해 열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28개 회원 항공사 43만여 명의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플래이스테드(Edward Plaisted) 스카이트랙스 대표이사는 “스타얼라이언스의 4년 연속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는 스타얼라이언스가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또 “스타얼라이언스는 2005년 이래 이 상을 10번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사 동맹체 가운데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LA공항 라운지 역시 ‘최고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 상’을 받는 등 높은 서비스 수준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영국 런던의 공인 항공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에서 주관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됐으며, 총 100개국 2165만명이 참여해 세계 300여개 항공사를 평가했다. 조사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로 이뤄졌다.
한편 스타얼라이언스 외에도 15개 회원 항공사가 46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세부 명단은 스카이트랙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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