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에 한광섭 부사장이 임명됐다. 한 부사장은 이달 8일부로 홍보실장직에 공식 취임한다. CJ그룹 대외 언론업무를 총괄해온 기존 정길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J제일제당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 신임 실장은 올해 1월 CJ에 부사장으로 영입돼 CJ 인사지원실 소속으로 임원 연수를 받아왔다.
1961년생인 한 실장은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홍보기획과 온라인·마케팅PR에 정통한 인물이다.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홍보팀 뉴미디어담당 상무,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홍보그룹장,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략홍보그룹장,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팀 전략홍보그룹장 등으로 일해왔다.
해당 28년간 기업이미지광고, 언론홍보, 해외홍보, 스포츠마케팅, 온라인홍보, CI 등 주요 홍보업무를 두루 거쳤다.
한광섭 실장은 스마트폰과 SNS로 미디어 격변을 맞은 2010년 삼성전자 온라인홍보그룹을 진두지휘, 기업 소셜커뮤니케이션 새 지평을 여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PR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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