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54% "1년 뒤 서울 집값 오른다"
부동산 전문가 54% "1년 뒤 서울 집값 오른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7.07 14:52
  • 수정 2019.07.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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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전문가들의 절반 이상이 1년 뒤 서울의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개월 전 조사 때는 절반 이상이 '하락'에 표를 던진 바 있다.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7월호'에서 2019년 2분기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동산 전문가 106명(응답 기간 지난달 20∼26일)의 53.8%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와 같을 것이라는 예상은 21.7%였고,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24.5%였다.

이는 3개월 전 1분기 설문조사 결과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당시 전문가들의 59.4%가 1년 뒤 서울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한 바 있다.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태라고 응답한 전문가들의 비율은 39.6%로 전분기(31.1%)보다 늘었다.

부동산정책 선호도 조사에서는 부동산 수요 억제 성격의 금융·세제정책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전문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세대별 주택담보대출 건수 등 금융규제에 대해 현행 유지라고 답변한 비율은 각각 70.8%, 67.9%, 53.8%였다.

보유세와 관련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현행을 유지하자는 의견은 각각 57.5%, 44.3%로 집계됐다.

그러나 거래와 관련한 취·등록세는 완화하자는 의견이 58.5%였다. 양도세는 '현행 유지(46.2%)' 의견이 가장 많았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올해부터 다시 시행된 전·월세 등 임대료에 대한 소득세는 '현행 유지' 의견이 각각 67.0%, 42.5%로 나타났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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