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업...세탁 '수거·배달서비스' 도입
CU,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협업...세탁 '수거·배달서비스' 도입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7.30 10:36
  • 수정 2019.07.30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게 됐다.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의 CU는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내달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에 수거 예약한 다음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 'CU 포스트(post)'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활용해 접수와 배달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접수는 연중무휴 언제든 가능하다. 오후 5시 이전 접수된 세탁물은 당일 수거된다. 수거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돼 세탁 전문가들에 의한 세탁 공정을 거친 후 깔끔하게 포장돼 1~2일 내 지정 주소로 배송된다.
 
세탁물은 상의·하의·아우터·침구·신발까지 모두 가능하다. 요금은 셔츠 2000원, 니트 4000원, 바지 3500원, 점퍼 6000원, 운동화 5500원 수준으로 접수·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세탁물 수거 후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약 3000개 CU 점포에서 먼저 시행된다. 테스트 기간을 거쳐 향후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CU가 오드리 세탁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유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길 수 있고 집을 비우더라도 세탁물을 돌려받는 데 신경 쓸 필요가 없어 고객의 숨은 니즈 등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 별도 오퍼레이션없이 CU 포스트를 활용해 새로운 생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점포 집객 효과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추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가맹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CU는 최근 배달·하이패스 충전·중고폰 수거·공유 차량·대리운전 입금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점포 매출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로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을 강점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해 CU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