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북한, SLBM 3발 탑재 수준의 잠수함 개발 추진하고 있다”
뉴스위크 “북한, SLBM 3발 탑재 수준의 잠수함 개발 추진하고 있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9.08.02 06:55
  • 수정 2019.08.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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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과 김정은 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과 김정은 위원장.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이 3000t급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실제로 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공개된 잠수함은 역대 최대 규모일 가능성이 있으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3발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혜훈 정보위원장)

뉴스위크(Newsweek)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한 것과 더불어 여러 개의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새로 짓고 있는 잠수함을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동해를 충분히 공격할 수 있는 수행 능력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어떤 종류의 잠수함이 건설되고 있는지에 대한 추측이 빗발치자 한국 국방부는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국방부는 "새 잠수함이 (2500t급) 고래급 잠수함보다 약간 더 클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이 거대하면서도 노후화된 수중 함대인 소련 로미오급 잠수함(1800t급) 중 하나를 현대화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70대 이상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마도 미국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되나 해상 모델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소련 붕괴 당시 북한은 배수량 2800t이 넘는 골프2급 잠수함 최대 10척을 포함해 여러 군사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장비들이 실제 사용된 적이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후 북한은 2015년부터 KN-11로 알려진 북극성 1호로 추정되는 SLBM을 최소 5발 이상 발사했다. 이 실험들은 엇갈린 결과를 낳았지만, 2016년 8월 고래급 잠수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약 311마일(500km)을 이동해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미사일방어프로젝트는 이 미사일의 실제 사거리가 최대 746마일(1200km)이라고 추정했다. 북극성 2호 또는 KN-15로 알려진 중장거리 미사일과 함께 ‘개발 중’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는 오랜 공백 끝에 다시 화제를 모았던 북한 미사일 무기다.

2017년 위성사진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토종 잠수함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난해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신형 잠수함을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한국 군 당국은 이전 실험에서 사용된 무기들이 러시아의 이스칸더 이동식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이 플랫폼은 미국이 설치한 사드 방어의 최대 난제가 될 수 있는 저공비행 발사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은 북한 동북부 해안에서 약 19마일(약 30km) 떨어진 곳에서 발사된 것으로 최고 고도 155마일(약 250km)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무기를 "신규로 개발한 대형 로켓 발사체"라고 표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대단하다. 이 무기의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이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및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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