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조성준이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에서 우승했다.
2019 대구 국제 오페라 어워즈에는 올해 초 비디오 심사를 시작으로 총 15개국 92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오스트리아 빈, 베를린, 대구 등 세계 지역 예선에서 선빌된 최종 8개국 2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8월 28~31일 본선 경연을 치뤘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서 심사에 참여해 큰 주목을 끌었다.
최종 1위 우승에는 베이스 조성준이 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비엔나슈타츠오퍼, 베를린 도이치오퍼, LA오페라, 독일 쾰른 오페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영아티스트 콜을 받았고, WCN에서는 장학생 제안을 받았다.
탄탄한 음색과 깊고 강렬한 테크닉으로 노래하는 베이스 조성준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김관동, 최승태 교수 사사)를 졸업했다. 연세대 재학 중 독일 하노버 극장에서 ABSOLUTE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2018년 연세대 음악대학 정기오페라 <사랑의묘약>에서 둘카마라역으로 기량을 펼쳤고, 제19회 국민일보 신인음악회에 출연하며 국내무대에 데뷔했다.
또한 제15회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콩쿠르에서 컨디션에 따른 흔들림이 없으며 가장 좋은 악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이스 조성준은 풍부한 음악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공부하기 위해 10월 독일로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조성준은 메이지 프로덕션이 주최하는 위너스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돌아오는 9월 10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바리톤 고성현, 2019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입상자들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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