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대구·경북서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 진행
한국필립모리스, 대구·경북서 '담배 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 진행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11.04 14:39
  • 수정 2019.11.0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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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대구·경북에서 '담배연기 없는 도시(Smoke-Free City)'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담배 보다 유해성분이 낮은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기업과 지역 사회에 제공하고, 비흡연자의 권리와 전자담배 사용자의 권리 모두를 보호하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그 동안 혁신 도시를 표방해 온 대구와 경북 지역을 두 번째 대상으로 선정해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해부터 전자담배 전용 사용 공간인 '베이핑(Vaping) 룸' 설치를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 기간 중 대구 지역의 주요 공공장소와 대형 사업장을 찾아 베이핑 룸 설치와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베이핑 룸 설치로 업무효율 극대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국필립모리스 측 설명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소재 및 부품 기업과 협업해 최근 베이핑 룸 설치를 완료했다. 또 현재 대구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공장소에도 설치 관련 논의를 협의 중으로, 베이핑 룸 설치를 통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필립모리스는 대구와 경북지역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등 공동주택 중 적합한 곳을 선정해 단지 내 별도 베이핑 룸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올 상반기 부산∙경남 지역에서 실시한 '담배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동래구 동래꿈에그린 아파트를 선정했고 최근 베이핑 룸 설치를 완료했다.

수도권 공동주택에서는 단지 내에 스모킹 룸과 베이핑 룸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설치 사례를 찾기 어렵다. 동래꿈에그린 아파트에 설치된 시설은 영남 지역 공동주택에 처음 적용된 베이핑 룸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사장은 "회사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단순한 구호로 삼은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천을 해왔다"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담배연기 없는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와 이해 관계자들에게 과학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보호하는 선진적인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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