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발전 방향..."'스토리' 담아...리테일 테크 '창조적 융합' 주목"
T커머스 발전 방향..."'스토리' 담아...리테일 테크 '창조적 융합' 주목"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11.25 14:02
  • 수정 2019.11.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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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서 NS홈쇼핑·한국T커머스협회·한국TV홈쇼핑협회 등 주최 'T커머스 발전 방안' 세미나 열려
[사진=위키리크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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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소비 빅데이터, 언택트 리테일, AR VR 가상 리테일..."

어느 한 가지 양자택일이 아니라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가상현실에 이르기까지 전례 없는 영역과 기술 간 붕괴, 연결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4차산업 혁명 시대 리테일 혁명 파고를 마주한 국내 유통업 현안인 투자 여력 하락(수익 하락) 등에 대한 고민과 함께 홈쇼핑업계 티(T)커머스 발전 방향으로 전문가들은 비단 이들 리테일 테크뿐만 아니라 업계까지 아우르는 '창조적인 융합'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빅데이터 기반 인간의 본성에 기반한 스토리가 있는 고객 개인별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야말로 매출을 일으키고 업을 발전시키는 핵심이라고 했다.  

25일 NS홈쇼핑·한국T커머스협회·한국TV홈쇼핑협회와 이원욱 국회의원 주최 4차산업 혁명시대 T커머스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김성준 남서울대 빅데이터콘텐츠융합학과 교수는 "향후 티커머스도 인공지능, 소비 빅데이터, 언택트 리테일 등 이같은 리테일 테크를 어떻게 창조적으로 결합,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어 차별적인 경험으로 서비스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10대 리테일 테크는 인공지능·소비 빅데이터·언택트 리테일·옴니 채널·AR VR 가상 리테일·사람이 결제수단인 '캐시리스'·챗봇·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PB)·스마트 물류·블록체인을 통한 결제 10가지다. 

이에 앞서 김성준 교수는 '아마존 고', '알렉사', '아마존 4 스타' 등 언택트 리테일과 모바일 결제 등 현재 글로벌 리테일 혁명 선두에 선 아마존과 알리바바 유통 혁신 사례를 살펴보면서 중요한 것은 리테일 테크 자체보다도 이를 결합해 고객이 어떤 차별적인 경험을 요구하는지에 맞춰 스토리를 입혀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위세아이텍 AI센터 소장은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편성표, 방송 콘텐츠와 키워드 매칭을 통한 방송 알림 서비스, 음성인식 기반 관심 방송 큐레이션을 인공지능 기반 T커머스 방송 적용안으로 제시했다. 

이같은 방안을 통해 티커머스업계는 향후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빅데이터 기반 관심 키워드끼리 판매한다면 티커머스도 업셀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접목해 추천과 키워드 매칭, 최근엔 시청률 매칭까지 하고 있다"며 "T커머스에도 접목하면 매출과 사용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과 김형욱 한국T커머스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강조하고 기존 TV홈쇼핑업계와 TV가 설 자리, 미래는 바로 T커머스에 있다고 했다. 

조순용 회장은 "4차산업 혁명 시대 본질은 바로 데이터 시대라는 것"이라며 "정점을 찍고 있는 국내 홈쇼핑업계 살 길은 바로 데이터방송, T커머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DMB로 손 안의 TV 양방향 소통 시대를 열었지만 아이폰, 앱 시대로 넘어가면서 우리 DMB는 갈 길을 못 찾고 있는 데 바로 데이터 방송에 답이 있는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 

김형욱 한국T커머스협회장도 "4차산업 시대 유통혁신으로 TV 영역이 설 위치는 바로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프로그램 내 보조적 수단으로 삼고 음성으로 여러 콘텐츠를 보고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빅데이터 기반 소비 타깃을 정교화하는 데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 자리에서는 "T커머스 매출은 최근까지 40배 가량 늘었는데 이처럼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역은 드물다며 "가성비 있는 제품을 다룰 것인지, 아니면 프리미엄 제품을 다룰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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