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현실화할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17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민들레꽃피우기 지역아동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뤄진 교육에는 3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모바일 금융 트렌드 변화, 올바른 소비습관, 은행 예·적금의 차이점과 이자 계산법, 금융 관련 개인정보 보호 방법 등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금융정보를 교육 받았다.
케이뱅크 옥성환 경영기획본부장은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시니어와 청소년을 아우르는 다양한 계층의 모바일 금융트렌드 교육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변화하는 모바일 금융 환경 속에서 소외되는 고객이 없도록 디지털 금융 디바이드 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디지털 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껏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은행연합회 및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금융뮤지컬, 청소년 금융교육 강사 대상 디지털 금융 트렌드 강의 등을 진행해왔다.
한편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지난 16일 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케이뱅크와 관련 “(케이뱅크가) 현행법 하에서 증자를 위한 여러 대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정안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주주들이 적극 협조해 자본 확충 추진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
ycs@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