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 바리톤 이응광, 24일 자선음악회...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공연 정보] 바리톤 이응광, 24일 자선음악회...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 이가영 기자
  • 기사승인 2019-12-23 08:12:58
  • 최종수정 2019.12.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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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이응광 자선음악회
바리톤 이응광 자선음악회

유럽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해 온 바리톤 이응광이 24일(화)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홀에서 뜻깊은 자선 음악회를 연다.

이응광은 2020/2021 시즌 스위스 루체른 오페라극장과 리히텐슈타인 오페라극장에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타이틀 롤인 피가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유럽은 물론 최근 국내에서도 통영국제음악제 ‘귀향’ 프로덕션의 율리시스를 비롯해 말러, 라흐마니노프, 슈만 등의 투어 리사이틀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위해 작곡가 문지수는 거쉰의 민속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아리아를 포함한 클래식, 뮤지컬, 재즈까지 다양한 곡들을 특별히 편곡했다. 피아니스트 이소영씨가 반주를 맡을 이번 연주회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현규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2년 전 이응광씨를 위해 김현규씨가 직접 편곡한 김소월 작사의 어느 곡을 이 날 처음 공식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세상에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 많습니다. 저는 오페라 가수이지만 이날 하루만큼은 클래식, 뮤지컬, 재즈,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저만의 색깔과 음악으로 진심을 담아 노래하려고 합니다." 

그는 "당초 개인 스튜디오에서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작게 시작하려고 했으나, 음악애호가들의 잇따른 요청으로 급작스럽게 무대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수익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는 그는 “처음엔 좌석이 많지 않아 한정된 분들을 모실 수 밖에 없어 대관료를 제한 수익금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몇몇 분들의 마음이 합하여져 이웃에게 소정의 기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피력했다.

“제가 38년을 살아오면서 받은 여러분들의 사랑에 비하면 이번 자선 음악회는 아주 작은 답례와 같은 것입니다. 바리톤 음악의 다양한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따뜻한 음악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날 입장료는 3만원이며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홀 입구에서 당일 구매할 수 있다. 음악회가 마친 후 경매 이벤트도 펼쳐진다. 기부할 소박한 애장품(물건)을 갖고 와도 되며 경매를 통한 수익금 또한 함께 기부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 이가영 기자]

바리톤 이응광
바리톤 이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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