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마니 제거, 오래전 했어야 하는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군 드론 공격으로 폭사한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에 대해 미국 대사관을 폭파하려 한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에 "우리는 괴물을 잡았으며 이미 오래전 제거했어야 했다"며 "그들이 미국 대사관을 폭파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 대사관을 폭파 시도한 정보가 있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자 "누군가 죽고 한 주 전 심하게 사람들이 다쳤기 때문에 우리가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그는 이날 중국과의 2단계 무역합의 관련 오는 11월 대선 후 협상을 할 수도 있다며 협상이 완료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후 끝내려고 한다"며 "우리가 조금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협상 지렛대(레버리지)가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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