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설을 맞아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 재질 가방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고려한 '필(必)환경'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동원 선물세트는 명절 이후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필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동원F&B는 먼저 선물세트 구성품의 위치를 재배치하고 간격을 최대한 줄여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평균 20%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40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500㎖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무려 250만개에 달하는 양이다.
선물세트에 들어가는 식용유의 초록색 플라스틱병은 투명 플라스틱병으로 전면 교체했다. 선물세트용 가방도 코팅처리하지 않은 종이 재질로 교체했으며 합성수지로 만들었던 가방 손잡이도 종이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또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도 더했다. 신진작가와 협업해 진행한 패키지 디자인은 일상 속 행복의 밝고 따뜻한 모습을 삽화로 담았다.
대표 품목으로는 실속 복합세트인 '동원튜나리챔 100호'와 참치단독세트 '진호', 리챔단독세트 '리챔 3호' 등이 있다. 고급세트인 '명품혼합 6호'와 김 세트인 '양반김 혼합 3호'도 많이 판매되는 선물세트다.
동원 선물세트는 1984년 추석 명절에 탄생한 국내 최초 참치캔 선물세트다. 출시 첫 해 추석에만 30만세트 이상이 팔리며 선물세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때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명절 선물세트로 없어서는 안될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동원 선물세트는 이후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2006년 누적 판매량 1억 세트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2억 세트를 돌파했다.
한편, 동원F&B가 운영하는 종합 식품 온라인몰 '동원몰'은 동원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구매 개수에 따라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원 설 선물세트는 동원몰 외에도 대형마트, SSM, 백화점, CVS 등 유통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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