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4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네팔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8일부터 지금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 했다.
현지 수색 방식은 매몰추정지역 탐지와 눈과 얼음을 파헤치는 직접 수색 두 가지로 나뉜다.
엄청난 양의 눈과 얼음이 쏟아지며 무턱대고 파헤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탐지는 크게 기계·인력·구조견 등으로 나뉜다.
또 지난 22일부터는 구조견 2마리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이 강화됐다. 이 구조견들은 앞서 대형 눈사태 조난 사고 당시에도 인명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금 같은 수색 작업의 성과 시기는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영식 주네팔대사는 "현장에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작업이 어렵다"며 "수색 성과 시기에 답해줄 전문가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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