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 GEPP)’이 지난 25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MA)’에서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5회를 맞이한 GMA는 권위 있는 ICT 분야 시상식으로 기술, 단말, 콘텐츠 등 모바일 산업 전체에서 혁신과 성과를 보인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GMA를 수상한 KT의 GEPP는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확산 차단과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보건당국과 개인에게 여행자 이동 경로, 감염병 정보를 제공한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필수 도구”라며, “이런 접근법과 생태계 협력을 통해 훌륭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KT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검역시스템’을 지난 2016년 국내에 도입했으며 2019년에는 케냐, 가나, 라오스 등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KT는 “향후 GSPP와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따뜻한 기술의 확산 사례를 지속 창출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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