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국내 처음 '생분해성 단일 포장재' 도입
신세계TV쇼핑, 국내 처음 '생분해성 단일 포장재' 도입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2.27 11:16
  • 수정 2020.02.2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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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TV쇼핑]
[사진=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대표 김홍극)은 내달부터 물·이산화탄소·토양무기질로 자연분해 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단일 소재로 사용한 포장재를 본격 도입하고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포장재는 워터팩·의류 비닐·종이 테이프 모두 3종이다. 이 가운데 워터팩 비닐과 의류 포장 비닐 2종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단일 소재를 사용했다.

워터팩과 같은 보냉용 포장재에 단일 소재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은 신세계TV쇼핑이 국내 처음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100% 자연 분해되는 소재다. 수분과 습도 등을 조절한 매립 조건 아래서는 180일 후 미생물을 통해 무기질화된다. 최적 조건에서는 100일 이내 짧은 시간에도 분해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세계TV쇼핑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는 PBAT(생분해성 고분자) 70%, PLA(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플라스틱) 20%, 무기질 10% 혼용 제품이다. 해당 소재를 활용한 제품 상용화를 위해 SKC와 약 5개월여 간 제품 개발,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또한 이달 19일에는 SKC와 '친환경 포장재 활용 실천 캠페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포장재는 다음달부터 TV방송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는 '테이스트 킹 랍스터'와 '메르에', '라카시미라' 등 신세계TV쇼핑 단독 브랜드(PB) 상품에 우선 사용된다. 이후 파트너사 제품에도 단계적으로 사용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맹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상무는 "2019년 기준 신세계TV쇼핑 직배송 상품에 사용된 보냉팩과 의류 포장재는 약 30만개다. 이를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로 대체하면 약 50톤 플라스틱 폐기물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세계TV쇼핑은 앞으로도 꾸준히 친환경 자재 사용을 확대, 환경 보전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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