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개학 연기' 찬성 교사 73%.. 수능 연기는 87%
'4차 개학 연기' 찬성 교사 73%.. 수능 연기는 87%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0.03.28 14:35
  • 수정 2020.03.2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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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유치원·초중고 교사 4002명 대상 설문조사
지난 25일 충남 서산시 석림중학교에서 서산시청 방역 차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소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충남 서산시 석림중학교에서 서산시청 방역 차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소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사 73%가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4차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26~27일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 4002명을 대상으로 4차 개학 연기 필요성을 설문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학생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을 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4월 6일에 등교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1%였고 "잘 모르겠다"라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는 6%였다.

좋은교사운동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았던 서울·경기와 대구·경북 교사들은 각각 75%와 71%가 개학을 더 연기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지역보다 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4월 6일 개학한다면 응답자 59%가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8%, 등교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4%였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온라인 개학과 등교 개학을 동시에 한다고 했을 때 온라인으로 개학할 학교와 등교할 학교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응답자 46%는 '학교급'을 꼽았고 36%는 '지역'을 골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등 대학입시 일정 연기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41%가 "2주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3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4%, 일주일 연기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12%로 대입 일정을 미뤄야 한다는 응답자가 총 87%였다. 대입일정을 늦추지 말자는 응답자는 13%였다.

이번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55%라고 좋은교사운동 측은 설명했다.정부는 4월 6일에 개학할지 다음 주 초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각계 의견을 수렴 중이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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