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세기, 밀라노로 출발…"310명 탑승예정"
정부 전세기, 밀라노로 출발…"310명 탑승예정"
  • 박영근 기자
  • 승인 2020.03.30 15:41
  • 수정 2020.03.30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세원 신속대응팀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손세원 신속대응팀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출국장을 통해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탈리아 밀라노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 전세기가 30일 현지로 떠났다.

송세원 정부 신속대응팀장(외교부 여권과장)은 이날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밀라노에서 탑승 예정인 우리 국민 수는 310여 명으로 확인되는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귀국 희망하는 국민과 함께 무사히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밀라노 공항에서 출국을 희망하는 분들의 신속한 검역 절차를 위해서, 그리고 안전하게 검역 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서 지원할 예정"이라며 "감염 예방 등 방호를 위해서 철저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직원과 의료진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그는 탑승객 검역 절차에 대해 발권 전 한국 의료진이 발열 체크를 하고, 2차로 출국 게이트에서 탑승 직전 2차 발열 검사를 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기내에서 탑승객 전원에 마스크를 배포하고 화장실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31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탑승자 중에서 1명이라도 확진이 나올 경우 전원이 14일간 시설 격리된다. 확진자가 없으면 14일간 자가격리 조처된다.

정부는 이탈리아에 있는 한국인을 데려오기 위해 밀라노와 로마에 2대의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다. 로마행 전세기는 31일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