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유료회원 3명 경찰에 자수
'박사방' 유료회원 3명 경찰에 자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0.03.31 13:41
  • 수정 2020.03.31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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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주범 조주빈 암호화폐 지갑 확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 및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 및 유통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 착취물을 불법 유통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참여했던 유로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현재까지 3명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씨가 경찰에 구속된 이후 대통령 지시로 회원 전원을 대상으로 수사가 확대되자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 조사까지 마쳤다. 

경찰은 자수한 이들 수사와 별개로 조씨 공범 수사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수사팀은 최근 빗썸, 업비트, 코인원 암호화폐 거래소 3곳과 거래대행업체를 압수수색해 조씨가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을 확보했다. 

경찰은 조씨가 운영한 대화방에 참여한 텔레그램 이용자의 닉네임 1만 5000건도 파악한 상태다. 경찰은 닉네임 정보와 압수한 암호화폐 거내 내역을 비교해 유료회원의 인적사항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조씨가 최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2대 암호를 푸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체포 당시 조씨가 소지한 휴대전화는 1대로 나머지 1대는 거주지에서 발견됐다. 조씨는 그간 범행 일체를 시인했지만 휴대전화 암호는 함구해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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