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대표 김설아)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 500개 기업 중 1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20'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가 아시아 태평양 12개 국가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기업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다. 올해는 50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순위는 지난 2년 전인 2018년 2월에 2013~2016년 매출 성과를 기반으로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18' 이후 두번째 발표다.
이번 순위는 2015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고 2018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가운데 2015년부터 2018년 연평균 성장률이 기준이다.
마켓컬리는 총 매출 성장률 5213.3%, 연평균 성장률 275.9%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00개 기업 가운데 11위다. '동남아 우버'로 유명한 싱가포르 '그랩' 20위, '카트라이더' 넥슨 재팬 488위 등 순위에 올랐다. 한편 500대 기업 가운데 국내 기업은 34개로 마켓컬리는 국내기업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아태지역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순위 선정 기준 년도 이후인 2019년에도 2.7배가 넘는 성장률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 처음 새벽배송을 연 마켓컬리는 앞으로도 성장을 통한 물류서비스 확장 등으로 효율을 개선해 높은 고객 충성도와 만족도를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마켓컬리 높은 성장률은 고객께서 컬리를 사랑해주신 성과"라며 "마켓컬리는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더 신선한 식품과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더 편하게 받아보도록 하면서 고객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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