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환 삼성전기 전략마케팅실장 전무는 28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LCC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온라인 교육, 재택 근무 등이 확산돼 언택트 라이프 전환되면서 PC, 서버, 게임향은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며 "특히 중국 내 수요는 1, 2월의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3, 4월 주문이 증가했고, PC향은 (공급) 부족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다만 수요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일부 국가의 락다운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용 MLCC는 약세가 전망되고, 전장용 또한 국가별 생산기지 셧다운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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