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자리 경쟁 치열…박병석·김진표 '2파전'
국회의장 자리 경쟁 치열…박병석·김진표 '2파전'
  • 강지현 기자
  • 승인 2020.04.29 11:24
  • 수정 2020.04.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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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제1당으로 국회의장직을 맡게된 가운데 박병석 의원과 김진표 의원의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의장·부의장 경선 일정은 내달 7일 새 원내대표 선출 후 확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과 김 의원 모두 다선 중진의 리더십으로 여야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장과 함께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 자리에 누가 낙점될지도 관심이다.

5선인 이상민 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같은 5선인 변재일·설훈·조정식·안민석 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아울러 여성 4선인 김상희 의원도 하마평에 오른다.

국회는 1명의 의장과 2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된 의장단을 둔다. 여야 교섭단체는 원 구성 협상을 통해 의장단 몫을 확정한다.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2개 교섭단체가 구성되므로, 민주당은 의장직에 더해 부의장직 1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의장이든 부의장이든 복수의 후보가 나설 경우 경선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21대 국회의 의석 비율상 11∼12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관례상 이전 국회에서 당 대표나 원내대표,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3선 이상의 의원을 상임위원장 후보군으로 상정하고, 선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순으로 몫을 배정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4선의 윤호중 의원과 3선의 이학영·도종환·박광온·윤후덕·유기홍·이개호·윤관석·민홍철·김경협·이원욱·박범계·서영교·한정애·김민석·이광재·정청래·박완주·홍익표·진선미·박홍근 의원(선수·나이순, 원내대표 후보 제외)이 상임위원장 '자격'을 갖췄다.

다만 장관을 지낸 의원을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둘지에 대한 '관습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원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아울러 상임위원장 3석은 여성의 몫으로 둔다는 원칙에 따라 서영교·한정애 의원 등은 전반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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