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가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고 주가가 폭락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전날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76% 떨어진 2.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루이싱 커피의 시가총액은 7억1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지난 1월 루이싱커피 주가는 51.38달러까지 올라 고점을 기록하면서 시총이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달 2일,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2~4분기 매출액 절반인 22억 위안(약3800억원) 정도 부풀려진 것으로 추산, 회계 부정 사실이 공개돼 시장에 충격을 줬다. 회계 부정 사건 여파로 고점 대비 시총이 113억 달러(약 13조8000억원)가량 사라져버린 것이다.
회계부정 사실 공개 다음 날 루이싱커피 주가는 75.57% 폭락하면서 하루에만 49억70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의 시총이 증발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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