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김포공항, '코로나 블루' 힐링...야외 '플리마켓·멍터파크' 펼쳐

롯데몰 김포공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 공간이 아닌 야외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6월 주말 콘텐츠 가득한 야외 광장은 '코로나19' 우려로 야외 생활을 즐기지 못한 고객뿐만 아니라 '코로나 블루'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일석이조 '플리마켓'

롯데몰 김포공항은 '코로나19'로 실내보다 야외 공간을 선호하면서 이달 5~7일, 12~14일 두 차례에 걸쳐 야외 광장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난 5월에 연 플리마켓 흥행에 힘입어 마련한 '앵콜' 행사다. 특히 다양한 콘셉트로 행사장을 연출, 고객에게 이색적인 볼 거리와 아이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5~7일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플리마켓 '롯데몰 인 원더랜드'를 연다. 동화에 나오는 트럼프 카드와 꽃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이어 12~14일 개최되는 플리마켓 '스윗쇼핑'은 핑크·블루 등 화사한 색상으로 매대를 꾸몄다. 소품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 패션·주얼리·리빙·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신진 브랜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워터 페스티벌'

롯데몰 김포공항 야외 광장이 반려동물을 위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이달 19~21일 반려동물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멍터파크'가 펼쳐진다.

멍터파크는 강아지가 짖는 소리 '멍'과 물놀이 시설 '워터파크' 조어다. 반려동물이 휴양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다. 이번 행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 무더운 날씨로 지친 반려동물에게 활력을 줄 예정이다.

멍터파크에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장이 마련된다. 또 반려동물 아이템을 쇼핑할 수 있는 스토어와 수영대회 등 이벤트도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 음악 감상하며 더위 식혀...'음악 분수' 운영

롯데몰 김포공항은 야외 공원 스카이파크에서 '음악 분수'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음악과 함께 물줄기를 감상하며 더위도 식힐 수 있다. 분수는 낮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에 30분 간 연출된다. 주말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매시간 5차례 추가로 운영된다.

김효종 롯데몰 김포공항 점장은 '야외 광장과 공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적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기분을 전환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철저한 방역 관리와 몰(mall)콕 콘텐츠를 만들어 쇼핑몰이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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