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 판매..."장당 320원"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 판매..."장당 320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6.05 12:30
  • 수정 2020.06.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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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을 확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대표 강희석) 트레이더스는 6일부터 일회용 마스크 50개 1박스 당 1만 5980원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MB필터가 포함된 3중 구조 일회용 마스크다. 크기는 대형, 소형 2종으로 장당 가격은 320원이다.

해당 마스크는 전국 트레이더스 18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매일 각 점포마다 700~1000박스 물량이 입점될 계획이다. 구매 개수는 1인당 50개 1박스로 제한한다.

트레이더스는 소비자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일회용 마스크 판매를 기획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호흡이 어려운 KF마스크보다 일회용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처럼 대규모 물량을 준비한 것이다. 

트레이더스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일회용 마스크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한번에 2000만장이라는 대규모 물량을 제조업체로부터 일괄 구매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월 트레이더스가 판매한 마스크 물량은 KF마스크와 일회용마스크를 합쳐 약 900만장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2000만장은 트레이더스에서 약 1년 가까이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 물량인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여름이 되면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저렴한 가격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납품업체를 물색해왔다.

이같은 노력 끝에 마스크 생산공장과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 일시 구매 계약을 진행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

트레이더스는 해당 물량이 6월 한 달 내 모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트레이더스는 점포당 하루에 일회용 마스크를 1만장 내외로 판매했다. 이마저도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주일에 평균 2~3회 판매에 그쳤다.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트레이더스 매장에는 매일 오전 마스크를 사기 위해 고객이 줄을 서서 번호표를 받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한 소형 일회용 마스크 역시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으로 최근 수요가 높아진 소형 일회용 마스크도 대형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 마스크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일회용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협력업체를 물색해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이 트레이더스에 오면 언제든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역대급 물량을 공수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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