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2025년까지 '비닐·플라스틱' 50% 저감"
롯데마트 "2025년까지 '비닐·플라스틱' 50% 저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6.08 09:50
  • 수정 2020.06.08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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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가동, 국내 유통업계 모범이 되는 친환경 매장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이는 롯데그룹이 올해 2월 발표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일환이다.

롯데마트(사업부장 문영표)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3대 중점 과제 정하고 이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2025년까지 롯데마트가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50% 감축할 계획이다. 매년 순차적 감축 목표를 세워 자체 브랜드(PB) 제작 시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게 된다.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엔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로 대체' 등이 있다. 이를 실천해나가는 상품기획자 의식 제고와 실천력 확보를 위해 매출·이익과 함께 환경을 핵심 업무로 편입, 성과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닐봉투 제로(Zero)화를 위해 단계별 감축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롯데마트 롤 봉투 사용은 2018년 대비 60% 이상 줄였다.

친환경 소비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칠성과 함께 비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에코' 상품을 출시, 그린 존을 구성해 친환경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두번째는 매장 내 식품 폐기물을 2025년까지 30% 줄일 계획이다. 식품 폐기물 감축을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을 진행, 식품 폐기물 발생량을 일별 측정하게 된다. 매장 폐점 시간에 임박해 진행하는 세일 시간을 대폭 앞당겨 운영하고 할인가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세번째는 신재생 에너지·전기차 저변 확대를 통한 친환경 녹색 매장 구축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연간 460만kw, 16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2021년엔 60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120개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많은 수의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 매장' 인증 매장 10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장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신개념 충전소도 영등포점 옥상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 시 일반 충전소에 비해 요금, 피크 전력 수요 절감으로 연간 38백만을 아낄 수 있다. 이는 CO₂348kg/일 절감하는 수치다. 연간 환산 시 CO₂12만 7195kg/년 절감하는 효과다.

정원헌 롯데마트 준법경영실장은 "하루 한번 생활 속 작은 친환경 실천 '1일 1그린'이 가능한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매장 방문 고객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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