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화제] 몸짱 도전에 성공한 성악가 ‘테리톤 노희섭’ ...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 입상
[문화계 화제] 몸짱 도전에 성공한 성악가 ‘테리톤 노희섭’ ...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 입상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6.17 13:26
  • 수정 2020.06.17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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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은 늘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한다.

예술의전당과 같은 대형 극장에서 오페라단을 이끄는 예술인으로서 시민들을 위해 수백회 길거리공연을 펼쳐온 테리톤 노희섭이 이번에는 ‘몸짱’ 도전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지난달 9일에 개최된 '2020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것.

이번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는 보디빌딩, 클래식 보디빌딩, 필라테스, 뷰티모델, 피지크, 스포츠모델, 비키니 종목으로 열렸는데 그는 뷰티모델과 스포츠모델에 출전해 3위와 4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2020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 왼쪽부터 개그맨 허경환, 노희섭 단장, 개그맨 박영진.
2020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 왼쪽부터 개그맨 허경환, 노희섭 단장, 개그맨 박영진.

그는 “성악가로서 홈 헬스케어 다이어트 프로그램 의료회사인 ㈜비채온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됐는데, 50대의 음악가도 다이어트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 제품들을 운동과 함께 사용해 68일만에 대회 최고령 나이에도 불구하고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노희섭 단장은 뷰티모델과 스포츠모델 두 부문에 출전했다. 참가자가 모두 20대였던 뷰티모델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모델은 요즘 핫한 마흔 파이브와 함께 출전 허경환이 2위, 노희섭 단장이 4위, 김원효가 5위를 기록했고. 오랑캐 김지호와 박영진은 아쉽게 탈락했다. 

노희섭 단장
노희섭 단장

다음은 노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몸짱 도전을 하게 된 이유는?

"성악가 하면 배가 많이 나와야 뱃심으로 노래한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호흡은 전혀 그런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다. 예전부터 한번 몸짱에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헬스케어 회사 홍보모델에 된 계기로 결심하게 됐다.”
 
- 준비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50대가 상상하기 힘든 프로젝트에 도전했는데 수상 예상은 했나.

" 대회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을 전혀 못한다고 들었다. 코로나로 모든 일이 정지상태라 운동에 올인 할 수 있었다. 대부분 20대 30대들과 겨루었기에 입상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보통 6개월 정도 대회 준비를 하는데 68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피나는 노력을 한 것에 대해 놀라워 했다. 입상 이상으로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

- 원래 헬스를 했었나. 2개월 준비기간 동안 얼마나 혹독하게 했다고 들었는데.

"전에는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3~4회 운동하는 게 전부였다. 대회를 앞두고는  하루 7시간씩 매일 운동했다. 식단 조절을 겸해서 가능했던 것 같다. 뷰티모델은 모두 20대였고, 스포츠 모델은 허경환, 김원효 등 마흔 파이브들 보다도 내가 11살이나 많다. 가끔 등산을 하는데 산 정상에 올라가면 기분이 정말 좋은데 그것보다 10배 정도 성취감이 더 컸다."

- 이번 수상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일단 기존에 있던 고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여러가지 면에서 건강 상태가 아주 좋아 졌다. 모든 일에 자신감이 더 생기고 나이 때문에 걱정하던 일들이 없어지고 더욱 긍정적으로 바뀐 것 같다. 나이가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말자고 결심하는 등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위키리크스한국= 이가영 기자]

오페라 연주하는 노희섭 단장.
거리공연을 펼치는 노희섭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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