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大 전문가 "북, 코로나 대처 무능력 인식…가장 늦게 재개방 할 것"
조지워싱턴大 전문가 "북, 코로나 대처 무능력 인식…가장 늦게 재개방 할 것"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10.06 06:18
  • 수정 2020.10.06 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 평천구역 미래공업품상점 방역 현장. [출처=연합뉴스]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 평천구역 미래공업품상점 방역 현장.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문을 걸어 잠근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늦게 국경을 재개방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북한을 60차례 이상 방문했다고 밝힌 호주의 관광업체 영파이오니어의 선임가이드인 매트 쿨레스자는 5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대학원(엘리엇스쿨)이 주최한 제2차 북한경제포럼 화상 세미나에서 "완전히 국경을 닫은 첫 번째 국가인 북한이 아마도 가장 늦게 국경을 재개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국경 폐쇄 등 코로나19 예방 조치들이 빈곤한 북한에 막대한 대가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두 차례 정상회담 이후 북한과 국제사회 간 해빙 무드 기간이었던 작년에는 대부분이 중국인이었던 북한으로의 국제 여행객이 약 35만명까지 치솟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북한은 아직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평양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지낸 제롬 소바지는 북한이 대유행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소바지는 "만약 북한이 코로나19에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다면 보건 시스템이 그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북한 당국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분명한 재앙이 될 것"이라며 "그들의 대응은 단지 모든 것을 폐쇄하고 아무도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wik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