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올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일반 증인 출석이 철회됐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지난 6일 증인 채택 철회서를 제출, 여야 합의로 인해 철회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을 코로나19 치료제 1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했다.
서 회장의 증인 출석 철회는 부정적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9월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 'CT-P59'를 '상업용 대량생산 계획' 이라고 발표 후 상업용이 아니라 생산공정 검증용이라고 수정공지 했다.
다음날 바로 정은경 본부장이 당장 시장에 출시한다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까지 했다. 그럼에도 당시에는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의 셀트리온 주가 띄우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었다.
결국 이 해프닝과 상관없는 셀트리온 회장을 굳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것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업계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는 제약업계 안팎의 여론에 밀려 출석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대신 주희석 전무이사가 22일 대신 출석한다.
한편 백신 상온 노출사고를 일으킨 김진문 신성약품 회장은 예정대로 8일 국정감사장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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