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한진의 택배 네트워크 시스템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프로세스 등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30일부터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본격화 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 택배서비스는 배송부터 물품 픽업 및 배송현황 확인, 자동결제까지 플랫폼 하나에서 해결할 수 있다. 140cm, 20kg 이내 상품은 일반 개인택배보다 저렴한 4,000원 단일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전 국민의 생활 플랫폼 카카오 T 와 생활물류 서비스로 자리잡은 택배서비스가 결합한 카카오택배는 양사의 역량을 더해 국민 생활 택배 서비스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 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런칭을 계기로 양사의 협력범위를 확대해서 택배차량 자율주행 사업, 대형 빌딩 주차장을 활용한 무인로봇 배송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예은 기자]
yaeeun0914@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