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HL7461 보잉 747-400 은퇴 항공기 해체 과정에서 나온 자재로 네임택 및 골프 볼마커 제작·출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몰’에서 판매 … 각각 다른 디자인과 일련번호로 4000개, 1000세트 한정 제작해 소장 가치 및 희소성 높여
ESG 경영 일환으로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 및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에 지속 노력 예정
대한항공 홈페이지 ‘마일리지몰’에서 판매 … 각각 다른 디자인과 일련번호로 4000개, 1000세트 한정 제작해 소장 가치 및 희소성 높여
ESG 경영 일환으로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 및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에 지속 노력 예정
대한항공이 9월 2일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400 항공기 자재로 만든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
대한항공이 은퇴한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마일리지 상품을 제작·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월 보잉 777 항공기의 폐 자재로 네임택을 출시했던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네임택과 볼마커는 HL7461의 보잉 747-400 항공기를 해체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를 활용해 제작됐다.
HL7461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보잉 747-400 여객기 중 마지막 보유 항공기다. HL7461은 지난 1997년 도입되어 23년 동안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다가 지난 2020년 2월 발리~인천 비행을 끝으로 은퇴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project 1907’과의 콜라보로 폐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텍스(Platex) 원단으로 만든 백팩, 에코 숄더백, 파우치 등의 상품을 마일리지몰에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스카이패스 회원의 마일리지 사용과 연계해 친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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