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사명 변경하고 '제2 도약' 나서...이병철 대표, 연임 확정
KTB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사명 변경하고 '제2 도약' 나서...이병철 대표, 연임 확정
  • 이주희 기자
  • 승인 2022.03.24 17:49
  • 수정 2022.03.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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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금융그룹, 전계열사 'KTB'→'다올'로 변경
주총서 이 대표 연임 확정 재선임...임기 3년
480억원 유상증자 진행...사업 규모 본격 확장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출처=KTB금융그룹]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출처=KTB금융그룹]

KTB투자증권이 '다올(DAOL)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480억원의 유상증자도 진행해 사업 규모를 본격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KTB투자증권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병철 대표이사 회장의 임기 3년의 연임을 결정했고 최석종 부회장도 임기 1년의 재선임을 확정했다. 박찬수, 이상무, 기은선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

또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는 6612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480억원이다.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264억원) 2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KTB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이 대표는 25%의 지분(1509만3905주)을 보유하고 있어 37억원의 배당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KTB금융그룹의 회장으로 KTB금융그룹을 다올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꿨고, 자회사인 KTB네트워크도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KTB금융의 전계열사가 사명을 'KTB'를 '다올'로 변경하기로 확정하면서 전사적인 변화와 사업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다올은 순우리말로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다.

KTB투자증권의 변경된 사명인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VC) 사업을 주력으로 하던 2000년에 붙여진 사명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실적 성과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82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상승했고, 같은기간 당기순이익도 131% 상승한 17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수익과 금융자산(부채)평가 및 처분이익, 외환거래 이익 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480억원에 달하는 제3자배정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955만2235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투캐피탈, OK저축은행, 예스코홀딩스, 교정공제회 등이다. 

회사는 유상증자 목적에 대해 '운영자금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달성'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jh224@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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