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오는 24일 청소년·청년 소통 강화를 위해 ‘이청득심(以聽得心) 오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청득심(以聽得心) 오픈 컨퍼런스’는 청소년·청년들이 생각하는 사회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으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회의다.
만 16세(고등학생 이상)부터 만 39세 청소년·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이번 행사는 ▲1단계 컨퍼런스(온라인) ▲2단계 청소년·청년100인회의(오프라인) 순서로 진행된다. 2단계인 청소년·청년 100인 회의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참가한 청소년·청년 100인의 정책제안을 온라인 회의 및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인수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완성된 보고서는 참가자 개인의 이름을 올려 발표한다.
논의 결과는 ‘5월, 대국민 청년 보고회’ 등을 거쳐 추후 국정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번 행사는 특정 조직·단체 대표가 아닌 능력과 의지가 있는 개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철학이 응축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위는 "당선인에게 청년들은 단순한 지지자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 5년’을 함께 할 파트너"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는 당선인이 파트너와 소통하는 자리다. 새 정부 청년 거버넌스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행사는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인수위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
yuppie089@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