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Newsweek)의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오늘) 밝혔다.
수상자는 현대차 루크 동커볼케 CCO와 제네시스 복합 브랜드 거점 '제네시스 하우스'였다. 이들은 각각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과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개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자동차산업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주도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총 9개 부문에 걸쳐 상을 수여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총괄 업무를 담당하며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기차 대전환 시대를 맞아 내놓은 제네시스 브랜드 '엑스 콘셉트' 시리즈와 플래그십 세단 'G90'의 디자인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고 뉴스위크가 인정한 파괴자라는 호칭을 매우 큰 영예로 느낀다"며 "이 모든 것은 나와 동고동락한 팀원들과 리더들과 이사회의 신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서 수상한 제네시스 하우스는 미국 뉴욕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제네시스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이 곳에는 차량 전시 쇼룸 외에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공연장 등이 있어 제네시스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정체성이 담겨있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론칭된 후 패션쇼·뮤지컬 공연·설치 예술·콘셉트카 런칭 등 다양한 경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서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온지음'과의 협업으로 조선시대 궁중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있다.
제네시스 북미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COO는 "제네시스 하우스와 협업해 진행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라며 "제네시스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이들과 제네시스 하우스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과 활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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