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지역부터 환경 돕는 '착한 상생' 펼친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지역부터 환경 돕는 '착한 상생' 펼친다
  • 추예성 기자
  • 승인 2023.08.07 12:35
  • 수정 2023.08.07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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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집중호우 피해 입은 충청북도 대표 농산물 수매
지속 가능 경영 일환…소비자 건강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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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농가를 돕는다. 피해 농가 일상 복귀를 위해 농산물을 수매하는 등 상생경영에 앞장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산물 수매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찾자는 방침이다. 

수매된 과일은 파리바게뜨에는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SPC그룹은 2020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나 청년 농부의 농산물을 수매하는 '행복 상생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은 지역 상생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PC삼립은 고객들의 지속 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선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SPC삼립은 자사 베이커리·푸드 제품에 ▲녹색인증 포장재 사용 ▲플렉소 인쇄 적용 등 환경보호에 이바지 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포켓몬빵, 산리오빵 등 약 1600여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메틸에틸케톤, 톨루엔 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삼립호빵, 미니꿀약과에 적용하기도 했다. 플렉소 인쇄는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돼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은 4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허영인 회장은 평소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제품 및 포장재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강조했다. SPC삼립의 환경친화 정책과 허영인 회장이 강조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은 맞아떨어진다. 

SPC그룹은 국제 친환경 인증 기준인 GRS 획득 포장재를 자사 제품에 도입하기도 했다. GRS 인증은 생산제품 소재에 재생 원료를 20% 이상 활용해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폐수나 대기 배출, 유해 화학물질과 같은 환경오염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SPC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올해까지 적용 품목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추예성 기자]

chuchu0725@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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