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3일 오후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 체육 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감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인사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장관 지명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정치권에선 이번 두 번째 개각이 부처의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료 조직에 긴장감을 높이려는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육사 37기로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창 작전 본부장, 합장 차장 등을 지낸 육군 중장 출신이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기간 당시 윤 대통령에게 문화·체육계 정책을 조언해 오다 지난 7월 대통령실 문화 체육 특별보좌관에 위촉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위키리크스한국 = 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