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5~2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매출액 전망은 3조 5,265억 원에서 3조 6,016억 원으로 751억 원이 증액됐다.
4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를 전망치 상향의 배경이다.
삼바는 “빅파마의 대형 CMO 계약을 중심으로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매출 전망치가 올라갔다”며 “1~3공장이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높은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더 빠른 속도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바는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장기 계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올해 공시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계약만 총 8건이다.
누적 2.6조 원으로 역대 최고 수주액을 달성한 2020년 약 1조9,000억 원의 기록을 올해 반년 만에 경신했다. 창사 이래 누적 수주액은 14조 원을 돌파한 상태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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