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시간·비용 절감” 한림제약, 양자컴퓨팅 R&D 나서

한림제약은 양자컴퓨팅 상용화 솔루션 기업 한국퀀텀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신약개발·후보물질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IBM Quantum System에 API Cloud를 통해 접속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연구데이터의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분자 시뮬레이션 등 실증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기존 신약개발연구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 최초로 IBM퀀텀네트워크에 합류해 글로벌 선진 양자기술 신약개발 활용기반을 선점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김정진 한림제약 대표이사는 “IBM퀀텀네트워크 가입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으로 전사적 노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과 개방형 혁신사업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은 “양사간 긴밀한 협력으로 신약개발 연구의 신속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KQC-단국대학교병원과 양자의료센터 업무협약에 이어 한림제약의 IBM퀀텀네트워크 참여로 국내 바이오·의료·제약분야의 양자컴퓨팅 상용화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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