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손자 3세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
대원제약 ‘손자 3세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
  • 조필현 기자
  • 승인 2023.11.30 13:30
  • 수정 2023.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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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회장 장남은 사장·백승열 부회장 장남은 상무 승진
[제공=대원제약]
[제공=대원제약]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은 백승호 회장(67)과 백승열 부회장(64)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은 형제 관계로 창업주 고 백부현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다. 

대원제약이 창업주 1세에서 아들 2세 이어 손자 3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29일 김연섭 부사장과 장세민·조태균 전무 등 모두 12명의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백인영(34) 헬스케어사업부 상무 승진이다. 백인영 상무는 백승열 부회장의 장남이다.

백승호 회장 장남은 현재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39·사진)이다. 따라서 대원제약 회장과 부회장의 장남들이 주요 핵심 보직에 배치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다.  

제약업계는 이번 인사를 두고 대원제약이 ‘손자 3세 경영’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지난해 12월 공식 취임했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쳤다. 

그는 OTC 사업 진출 후 첫 야심작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연 매출 300억 원의 시장 선두권 제품으로 성장시키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사장은 취임 당시 “내외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헌신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유대와 소통을 강화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투자와 신사업 발굴로 대원제약의 제2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chop23@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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