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미리 주는 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족을 위한 종신사망보장을 제공하면서 주요 질병 발생 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받아 치료비,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지급종신보험과 달리 복잡한 선지급률을 100%로 단일화하고, 선지급 진단보험금을 보험가입금액의 150%까지 확대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납입기간 중 선지급 진단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시에는 보험가입금액을 100%, 납입기간 이후에는 150%를 지급한다. 또 선지급 진단보험금 지급 후 사망 시에는 가입금액의 10%가 추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주계약을 1억원으로 가입했다면 납입기간 중에는 선지급 지급사유 발생 시 1억원을, 납입기간 이후에는 1억5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또 선지급 진단 보험금 발생 후 사망 시에는 가입금액의 10%인 1000만원이 추가 지급돼 최대 1억6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선지급 진단보험금 지급사유는 ▲암보장형 ▲3대보장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17대보장형(3대보장형, 중증질환 9종, 중대한 수술 4종,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여성 3대보장형(암, 유방암 포함),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가입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사망보장의 니즈가 줄어들게 되는 노년기에 들어섰을 때도 선지급 진단보험금 보장은 가입조건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망보장부분의 계약자적립액만 연금으로 전환하여 간병자금,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리 주는 건강종신보험’은 선지급 진단보험금을 대폭 강화하고 보험료 인상은 최소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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