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영업이익 1조”…삼성물산 건설부문, 카타르·사우디 수주에 ‘함박웃음’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삼성물산 건설부문, 카타르·사우디 수주에 ‘함박웃음’
  • 안준용 기자
  • 승인 2024.02.01 10:13
  • 수정 2024.02.01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전년 대비 4조7120억원 증가
영업이익 1조340억원 전년比 18.2% 증가…해외 수주 실적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카타르 태양광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매출 19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2.3%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18.2% 증가했다. 영입이익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6780억원, 영업이익 135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4% 감소했지만 매출은 16.1% 증가했다.

건설 수주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삼성물산]
건설 수주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 관계자는 “4분기는 해외 현장 화재 복구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연간으로는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사와 패션 등 전사적인 측면에서도 삼성물산은 41조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보여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하여 연간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연간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에 대해 건설부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를 꼽았다.

카타르 태양광,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터널(직선도시 ‘더 라인’ 지역의 지하 터널공사) 등 19조2000원 규모의 해외수주 달성으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24년에는 에너지, 스마트시티, 홈플랫폼 신사업 성과 창출 본격화해 고수익 사업체계 전환, 수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넥스트홈 컨셉 적용을 확대해 여의도, 성수, 압구정 등 랜드마크 사업지 수주와 시공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준용 기자]

junyongahn0889@wikileaks-kr.org

기자가 쓴 기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