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원도심 프로젝트 활성화 3대 전략 추진
유정복 시장, 원도심 프로젝트 활성화 3대 전략 추진
  • 김 재경
  • 승인 2018.03.21 13:54
  • 수정 2018.03.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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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원도심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지역내 낙후된 원도심이 '일하고 즐기며 사는 도시'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21일 오전 시본청 공감회의실에서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 추진, 경제기반 조성, 생활여건 개선 등 3대 전략을 5년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300만 시민과 함께 이뤄낸 재정건전화 성과를 시민 76%가 살고 있는 원도심에 집중 투입 하겠다"며 "원도심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똑똑한 도시로 모든 사람이 함께 사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 포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이 이날 발표한 혁신 3대 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등으로 짜여졌다.

◇ 원도심 혁신 3대 프로젝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은 옹벽‧방음벽을 허물고 2024년까지 왕복 6차로 도로에 공원·실개천·문화시설이 있는 시민 소통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인천대로 J프로젝트'다.

또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는 월미도관광특구, 개항장, 차이나타운 등 중‧동구 일원을 문화관광단지인 상상플랫폼, 아시아 누들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

계양구 상야지구 개발이 핵심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은 검단산업단지 확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등 서구와 계양구를 미래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유 시장은 이를 위해 "인천지하철 순환선과 문학∼검단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 지하철 2호선 김포‧광명 연장과 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인천 연장, 인천발 KTX와 제2공항철도 건설 등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원도심 생활여건 개선

원도심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뉴스테이사업‧우리집 1만가구 건립, 38곳 도시정비사업‧노후 공공시설 복합개발 등 주거복지 정책 수립, 공영주차장 500곳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1000개 문화 오아시스 조성‧뮤지엄파크 건립‧부평미군기지 음악 타운 조성‧크고 작은 도서관 311→660곳 확대‧유휴지 활용한 도심 공동텃밭과 행복정원 보급 등을 추진해 생활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 46곳을 조성하고 인천교 등 4개 유수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편 24시간 여성아동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이프존을 설치할 방침이다.

더불어 부평 11번가 등 원도심 12곳에 첨단 CCTV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제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시티 시범 사업을 벌이고 원도심에 색채를 입히는 공동디자인 사업도 추진한다.

◇ 원도심 경제기반 육성

원도심을 지속가능한 주거‧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4차 산업 등 경제기반을 육성한다.

우선 동인천 자유공원, 용현·학익동, 가좌‧석남동, 연수동 옛 송도역 등 원도심 7곳을 지역 특성을 살린 경제·문화 혁신지구로 선정해 100억원 이상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을 LED 전광판‧공연장‧주차장 설치, 안전시설 확충, 빅데이터로 방문객수와 피크시간대 파악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으로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재탄생시킨다.

동인천 삼치거리 등의 전국 명소화,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전국 제1 근대역사관광지 조성, 빈집 마을공동작업장 전환 등 공유 경제 확산, 마을기업‧협동조합 육성 등으로 원도심을 포용경제의 산실로 꾸민다.

특히 창업과 주거를 겸하는 애인주택 제공,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시행하는 '유유기지' 사업, 창업 장려금 지급 등으로 원도심을 청년 창업‧취업기지화 한다.

서부산단‧남동산단 등을 산업구조 고도화, 산단 재생, 스마트공장 확대 등으로 4차산업 전진 기지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2022년까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원도심재생본부 설치, 시민‧교수‧유관기관 관계자‧공무원 등으로 '범시민 원도심부흥추진위'를 구성 가동하는 한편 재원(사업비)도 3조원 확보해 투입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원도심 부흥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은 세계적 인프라인 공항‧경제자유구역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원도심이 어우러져 '거대도시(메가폴리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환 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 =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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